버지니아 참사의 범인인 조승희씨의 충격적인 동영상이 TV에 공개되면서 미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동영상 방송을 놓고 총기규제와 인종갈 등을 비롯한 사회문제가 미국내에서 쟁점화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NBC 방송은 어제에 이어 조승희 씨가 구약성서를 인용한 동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권총과 칼을 든 조 씨의 섬뜩한 모습과 함께 그의 주장이 그대로 방영되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초 NBC 프로그램에 출연하려 했던 희생자 유가족들은 크게 반발하면서 출연을 취소하며 이같은 처사를 비난했습니다.
조승희 씨가 모세처럼 바다를 가르고 내 사람을 이끌겠다는 내용의 동영상은 미국내 여론을 들끓게 했습니다.
무기소지를 기본권으로 하는 미 수정헌법 2조와 느슨한 총기관련법에 대해 총기규제 강화방안이 필요하다는 찬반 의견이 날카롭게 맞서고 있습니다.
총기규제 논란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 민주 후보들간의 논쟁으로까지 비화됐습니다.
그동안 수면밑에 있던 인종갈등과 이민사회, 소외갈등 문제 등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꺼번에 터져 나왔습니다.
조 씨 동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를 따라하는 모방범죄를 유발 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면서 미국내 격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김종윤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영상 방송을 놓고 총기규제와 인종갈 등을 비롯한 사회문제가 미국내에서 쟁점화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NBC 방송은 어제에 이어 조승희 씨가 구약성서를 인용한 동영상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권총과 칼을 든 조 씨의 섬뜩한 모습과 함께 그의 주장이 그대로 방영되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당초 NBC 프로그램에 출연하려 했던 희생자 유가족들은 크게 반발하면서 출연을 취소하며 이같은 처사를 비난했습니다.
조승희 씨가 모세처럼 바다를 가르고 내 사람을 이끌겠다는 내용의 동영상은 미국내 여론을 들끓게 했습니다.
무기소지를 기본권으로 하는 미 수정헌법 2조와 느슨한 총기관련법에 대해 총기규제 강화방안이 필요하다는 찬반 의견이 날카롭게 맞서고 있습니다.
총기규제 논란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공화, 민주 후보들간의 논쟁으로까지 비화됐습니다.
그동안 수면밑에 있던 인종갈등과 이민사회, 소외갈등 문제 등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꺼번에 터져 나왔습니다.
조 씨 동영상과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를 따라하는 모방범죄를 유발 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면서 미국내 격론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김종윤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