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미국과 아랍 5개국의 첫 시리아 공습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 요원 등 420여명이 사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리아 내 IS 공습은 지난 23일 오전 3시30분(현지시간)께 시작됐으며 첫 공습에서 인명 피해와 함께 시리아의 락까와 데이르에조르 등 IS의 주요 근거지 시설들과 '호라산그룹'의 거점 등이 파괴됐다.
공습에는 미 항공모함 등에서 비상대기 중이던 전투기와 폭격기가 일제히 발진했고 홍해에서 발사된 47발의 토마호크 미사일 등 정밀유도탄 160여발이 시리아를 향했다.
정확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으로 시리아에서 최소 120명의 지하디스트들과 어린이 3명을 포함한 민간인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SOHR에 따르면 밝혀진 사망자 가운데 70여 명은 IS대원이며 알카에다 연계 조직원 5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리아 북부 알레포주에서 실시된 공습으로 여성 1명과 어린이 3명을 포함 8명의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SOHR은 "미국의 공습에 최소 300명이 부상당했으며 이 가운데 100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IS는 보복공격을 경고했지만 미국은 이번 공습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도 시리아 공습을 계속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공습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공습 확대를 예고했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잘 해결됐으면"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사상자가 420여명이네" "미국 시리아 내 IS 공습, 성공적으로 보고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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