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19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주민투표에서 분리독립안이 부결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라스무센 총장은 성명을 통해 "영국이 하나로 통일된 국가로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은 나토의 창립 회원국이며 앞으로도 우리 동맹을 강하게 유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등 서구권 국가들은 핵미사일이 배치된 스코틀랜드가 독립할 경우 나토 주요 회원국인 영국의 영향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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