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세계 각국이 중국발전의 급행열차에 탑승해 함께 기회를 향유하고 공동발전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빅토르 폰타 루마니아 총리와 회견에서 "중국은 루마니아와 함께 각자의 아름다운 꿈을 실현하는 길에서 손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와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은 아주 일찍부터 중국-루마니아의 우호적인 관계의 영향을 받았다. 루마니아의 우수한 영화는 중국에서 너무나 유명했다"며 양국의 오랜 우호적 관계를 거론했다.
시 주석이 '중국 열차 탑승론'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최소한 두 번째로, 지난달말 몽골을 방문해 "'중국발전'이란 기차에 타는 것을 환영한다", "특급열차에 타도 좋고 무임승차를 하는 것도 모두 환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중국의 발전이 결국 중국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개발단계의 국가들에게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