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SNS에 한국인 구걸 댓글 "대출해달라" 계좌번호까지…'망신'
'만수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국 왕자인 만수르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인 구걸 댓글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25일 만수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한 한국 누리꾼은 "만수르님 제 친구가 2억만 대출해 달래요", ""○○은행 XXX-XXX-XXXX", "50만원 만"등의 한국어로 된 구걸 댓글이 올라왔습니다.
만수르의 게시물에는 총 20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대부분 한국 네티즌들이 남긴 글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한 아랍인 이용자는 "난 한국어를 읽을 수 있다"며 "몇몇 한국인들이 만수르에게 돈을 요구했다. 실망스럽다"란 글을 남겨 국제적인 망신을 샀습니다.
한편 만수르는 영국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중동의 석유 재벌로 개인 자산은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 원), 가문 전체의 재산은 1000조 원가량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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