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정이 모든 물관리 관련 사업을 일시 중지시켰지만 사업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9일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국가평화질서회의(NCPO)는 물관리 사업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기 위해 이미 승인됐거나 계획 중인 모든 물관리 사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NCPO는 9일 20여개 해당 기관들과 회의를 열고 사업의 지속 및 신속한 진행 여부 등 세부 사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언론은 NCPO의 이번 사업 중단 조치가 사업을 재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종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태국은 지난해 3500억바트(약 11조원) 규모의 종합물관리사업 국제입찰을 했으나, 정국 불안 때문에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지난해 6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중국, 태국 등의 기업들과 함께 종합물관리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K-water 컨소시엄은 K-water를 비롯해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삼환 등 기업을 구성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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