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권보는 24일 왕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학회 비서장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인 7.5%를 달성하기는 어렵고 7% 안팎에 머물 것"이라며 "중국 안팎의 경제 여건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정부 입장을 대변하는 전문가다.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계속 하락해 7% 안팎으로 낮아지면서 하반기에는 7%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왕 비서장은 또 내년 국제 금융위기가 폭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생산 과잉이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기 하락이 이어질 때 정부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유방안이 되진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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