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예바'
블라미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 러시아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카바예바 하원의원의 결혼설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러시아 동부의 니즈네캄스크 어린이 스포츠행사에 참석한 카바예바의 오른 네 번째 손가락에 껴진 반지가 한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러시아 여성들은 결혼 반지를 이 손가락에 끼는 관습이 있기에 푸틴과의 결혼설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952년 생으로 올해 61세입니다. 반면 카바예바는 1983년 생으로 푸틴 대통령 보다 31세 연하입니다.
카바예바는 지난해 푸틴 대통령이 전부인 류드밀라와 이혼하기 전부터 끊임없이 염문설이 제기됐던 인물입니다.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카바예바는 마리아 샤라포바, 엘레나 이신바예바와 함께 성화 봉송자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개막식 연설을 할 땐 그의 옆에 서있었습니다.
카바예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바예바, 손가락에 반지가?" "카바예바, 진짜 결혼하나? 영부인 되는 건가?" "카바예바, 나이는 중요치 않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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