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우단체 반한 시위에 반대하는 모임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결성됐습니다.
'특정 민족에 대한 혐오 발언과 민족 차별주의를 극복하는 국제네트워크'는 어제(25일) 일본 도쿄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모임에는 재일교포 3세인 신수고 인재육성기술연구소장 등 21명이 공동 대표로 나섰고,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출범식에서 이들은 "올해 3월부터 반한 시위가 무려 160여 차례나 열렸다"며, "이런 시위 현장에서 일장기를 사용하는 것은 왜곡된 민족주의"라고 질타했습니다.
네트워크는 앞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차별주의적 시위에 반대하는 한편 혐오 시위에 대한 소송과 인종차별금지법 입법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특정 민족에 대한 혐오 발언과 민족 차별주의를 극복하는 국제네트워크'는 어제(25일) 일본 도쿄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이 모임에는 재일교포 3세인 신수고 인재육성기술연구소장 등 21명이 공동 대표로 나섰고,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출범식에서 이들은 "올해 3월부터 반한 시위가 무려 160여 차례나 열렸다"며, "이런 시위 현장에서 일장기를 사용하는 것은 왜곡된 민족주의"라고 질타했습니다.
네트워크는 앞으로 전국에서 벌어지는 차별주의적 시위에 반대하는 한편 혐오 시위에 대한 소송과 인종차별금지법 입법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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