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인도 전통 두건을 쓰고 걷는 영국 캐머런 총리.
그런데 맨발입니다.
전통 의식을 거행하며 물을 얼굴에 바르기도 합니다.
아픈 상처를 간직한 암리차르시.
식민지였던 1919년, 영국군이 인도인을 향해 무차별 발포한 곳입니다.
인도 독립운동 단체에 따르면 1,000명이 넘는 무고한 주민들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대학살의 아픔이 서린 역사적 현장에서 인도 예법에 따라 맨발로 참배했습니다.
현장 방명록엔 "영국 역사에서 매우 수치스런 사건"이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 역시 지난해 10월, 나치에 의해 숨진 집시들을 추모했습니다.
당시 메르켈 총리는 "비탄과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내일(22일), 주변국에 끼친 상처를 져버린 채 오히려 정부 당국자까지 참석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일본.
영토문제 정무관과 국회의원 18명 등이 참석해 최대 규모로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진심 어린 사죄 대신 적반하장격으로 나오는 일본, 한일관계를 더욱 무겁게 하는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편집: 원동주
인도 전통 두건을 쓰고 걷는 영국 캐머런 총리.
그런데 맨발입니다.
전통 의식을 거행하며 물을 얼굴에 바르기도 합니다.
아픈 상처를 간직한 암리차르시.
식민지였던 1919년, 영국군이 인도인을 향해 무차별 발포한 곳입니다.
인도 독립운동 단체에 따르면 1,000명이 넘는 무고한 주민들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대학살의 아픔이 서린 역사적 현장에서 인도 예법에 따라 맨발로 참배했습니다.
현장 방명록엔 "영국 역사에서 매우 수치스런 사건"이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 메르켈 총리 역시 지난해 10월, 나치에 의해 숨진 집시들을 추모했습니다.
당시 메르켈 총리는 "비탄과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내일(22일), 주변국에 끼친 상처를 져버린 채 오히려 정부 당국자까지 참석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일본.
영토문제 정무관과 국회의원 18명 등이 참석해 최대 규모로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진심 어린 사죄 대신 적반하장격으로 나오는 일본, 한일관계를 더욱 무겁게 하는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편집: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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