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앞으로 석달 내 영변 원자로에서 연료봉을 제거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이끌어 내기 위한 새로운 압박 카드인 것으로 주목됩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핵연료봉 제거라는 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셀리그 해리슨 미국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평양을 방문한 후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석달 내에 영변 원자로에서 연료봉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리슨은 평양에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난 자리에서 김 부상이 올 가을이나 연내 연료봉을 제거할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상은 제거 목적이 핵무기 제조를 위해 더 많은 플루토늄을 얻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해리슨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고위 인사들을 만날 수 있는 몇 안되는 미국 학자인 해리슨 연구원은 또 북한이 이를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렛대로 사용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이 북한과의 양자회담을 수용한다면 양측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모든 것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김 부상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대북 금융 제제를 풀라며 6자 회담을 거부한 북한이 이젠 핵 연료봉 제거라는 또 다른 압박 수단을 꺼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미국 등 6자 회담 당사국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이끌어 내기 위한 새로운 압박 카드인 것으로 주목됩니다.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핵연료봉 제거라는 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셀리그 해리슨 미국 국제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은 평양을 방문한 후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석달 내에 영변 원자로에서 연료봉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리슨은 평양에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난 자리에서 김 부상이 올 가을이나 연내 연료봉을 제거할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상은 제거 목적이 핵무기 제조를 위해 더 많은 플루토늄을 얻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해리슨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고위 인사들을 만날 수 있는 몇 안되는 미국 학자인 해리슨 연구원은 또 북한이 이를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이끌어내기 위한 지렛대로 사용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이 북한과의 양자회담을 수용한다면 양측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모든 것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김 부상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대북 금융 제제를 풀라며 6자 회담을 거부한 북한이 이젠 핵 연료봉 제거라는 또 다른 압박 수단을 꺼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미국 등 6자 회담 당사국들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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