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전 상태에 빠진 시리아에서 친정부 성향 방송국 건물이 공격을 받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은 '전시 상황'을 선언했고, 시리아에 자국 전투기를 격추당한 터키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폭발로 완전히 타고 재만 남은 방송국 건물.
그 형체만 간신히 남아 있고 곳곳에 피가 흥건합니다.
친정부 성향으로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알 이크바리야 방송국에 무장괴한이 쳐들어와 총기를 난사하고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이 공격으로 방송국 직원 중 시리아인 기자를 포함해 7명이 숨졌고, 일부는 납치됐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언론 자유에 대한 테러이자 학살로 이 사건을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알 조에비 / 시리아 공보장관
- "이 일은 EU와 그 구성원 모두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전 세계 공보 담당관들은 시리아에 대한 악감정으로 이 일을 묵과해선 알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전시 상황'을 선언하고 반정부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시리아는 지난해 3월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이후 이어진 유혈 진압으로 1만 4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아사드 / 시리아 대통령
- "우리는 전쟁 상황에 부닥쳐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정책과 역량을 이번 전쟁의 승리를 위해 쏟아야 합니다."
한편, 자국 전투기가 시리아에 의해 격추된 터키는 탱크와 장갑차 등을 시리아 국경에 전진배치했고 최악의 경우 양국 간 군사적 충돌까지 우려됩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내전 상태에 빠진 시리아에서 친정부 성향 방송국 건물이 공격을 받아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은 '전시 상황'을 선언했고, 시리아에 자국 전투기를 격추당한 터키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폭발로 완전히 타고 재만 남은 방송국 건물.
그 형체만 간신히 남아 있고 곳곳에 피가 흥건합니다.
친정부 성향으로 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는 알 이크바리야 방송국에 무장괴한이 쳐들어와 총기를 난사하고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이 공격으로 방송국 직원 중 시리아인 기자를 포함해 7명이 숨졌고, 일부는 납치됐습니다.
시리아 정부는 언론 자유에 대한 테러이자 학살로 이 사건을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알 조에비 / 시리아 공보장관
- "이 일은 EU와 그 구성원 모두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전 세계 공보 담당관들은 시리아에 대한 악감정으로 이 일을 묵과해선 알 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전시 상황'을 선언하고 반정부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시리아는 지난해 3월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 이후 이어진 유혈 진압으로 1만 4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아사드 / 시리아 대통령
- "우리는 전쟁 상황에 부닥쳐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정책과 역량을 이번 전쟁의 승리를 위해 쏟아야 합니다."
한편, 자국 전투기가 시리아에 의해 격추된 터키는 탱크와 장갑차 등을 시리아 국경에 전진배치했고 최악의 경우 양국 간 군사적 충돌까지 우려됩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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