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좌초된 유람선에 승객들을 버리고 혼자 도망간 프란체스코 셰티노 선장에게 최장 2천500년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이 셰티노 선장이 유람선을 난파시키고 배를 버리고 달아난 혐의와 승객들에 대한 과실치사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때 최고 몇 년형까지 선고받을지를 계산한 결과 나온 것입니다.
지난달 13일 코스타 콩코르디아 호가 토스카나 인근 해상에서 좌초됐을 때 셰티노 선장은 300여 명의 승객과 선원을 버리고 도망갔고, 이 사고로 지금까지 32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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