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유동성 공급 추가 조치 단행"

유럽중앙은행이 금융경색을 맞은 유로존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현행 1.50%로 동결한다고 밝힌 뒤 발표됐습니다.
트리셰 총재는 유럽중앙은행 집행위원회가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장기 대출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400억 유로어치의 자산담보부 증권을 사들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아울러 정기적인 자본 충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적어도 내년 7월까지는 은행들이 원하는 만큼 최대한으로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