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서 고농도 오염수 또 바다 유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3호기 부근에서 고농도 오염수가 또다시 바다에 흘러나가는 일이 벌어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3호기 바닷물 취수구 부근에 있는 전력 케이블용 터널을 통해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물이 바다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바다에 흘러나가기 전의 오염수에선 바닷물 농도 한도의 62만 배에 이르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호소노 고시 총리보좌관은 기자회견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감시가 불충분했다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