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미-중 전략경제대화 개막

미국과 중국은 워싱턴에서 제3차 양국 전략경제대화를 열고 중국의 인권과 위안화 문제, 그리고 미국의 재정 적자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첫날 회의에서 인권 개선과 경제 개혁이 중국의 이익이라고 중국을 압박했고, 중국은 위안화 환율과 인권 문제에서의 진전을 주장하면서 미국의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중국 대표단과의 접견에서 인권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미-중 전략경제대화는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09년 워싱턴 D.C.에서 첫 회의가 개최됐고 지난해 베이징에서 2차 회의가 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