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리아의 유혈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이어진 대규모 시위로 1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2일에 숨진 시위 참가자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장례식에 모인 군중은 금세 시위대로 변했습니다.
시리아군은 즉시 강경 진압에 나섰고, 추모 행렬을 향해서도 총을 쐈습니다.
22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진 시위에서 숨진 사람은 120명에 달합니다.
시위가 시작된 5주 전부터 숨진 사람을 계산해보면 300명이 넘는다고 AP통신은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시위 참가자
- "경찰이 시위대에 대해 강경 진압을 했습니다. 총탄이 머리 위로 빗발처럼 날아들었습니다."
특히 지난 21일 시리아 정부가 발령된 지 48년이나 된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평화시위를 허용한다고 발표한 것이 잠시 수그러들었던 시위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시위대는 정부의 조치가 미흡하다며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리아 의원 2명은 정부의 유혈 진압에 항의하며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시리아 정부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시리아 정부에 즉시 폭력 진압을 중단할 것과 정치 개혁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시리아의 유혈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틀 동안 이어진 대규모 시위로 1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2일에 숨진 시위 참가자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장례식에 모인 군중은 금세 시위대로 변했습니다.
시리아군은 즉시 강경 진압에 나섰고, 추모 행렬을 향해서도 총을 쐈습니다.
22일부터 이틀 동안 이어진 시위에서 숨진 사람은 120명에 달합니다.
시위가 시작된 5주 전부터 숨진 사람을 계산해보면 300명이 넘는다고 AP통신은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시위 참가자
- "경찰이 시위대에 대해 강경 진압을 했습니다. 총탄이 머리 위로 빗발처럼 날아들었습니다."
특히 지난 21일 시리아 정부가 발령된 지 48년이나 된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평화시위를 허용한다고 발표한 것이 잠시 수그러들었던 시위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시위대는 정부의 조치가 미흡하다며 알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리아 의원 2명은 정부의 유혈 진압에 항의하며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시리아 정부에 대한 국제 사회의 비난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시리아 정부에 즉시 폭력 진압을 중단할 것과 정치 개혁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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