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조어도 진입" 주장…영토분쟁 재연되나?

중국 언론이 자국 어선이 일본과 영토분쟁을 빚는 조어도 해역에 들어가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중일 간의 영유권 갈등이 재현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남방일보 인터넷판은 어제(21일) 자국의 최신 어업지도선인 위정 310호가 이끄는 지도선 편대가 조어도 해역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지난 20일 어업지도선 2척이 센카쿠 열도 근처까지 접근했지만, 일본 영해를 침범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의 강력한 대응 속에 중국의 어정310호가 물러나기는 했지만, 이 어선이 계속 조어도 해역 근처에 머물며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중일 갈등이 격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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