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환율을 '무기'로 여겨선 안 돼"

국제통화기금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총재는 주요국들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면서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환율을 전쟁을 위한 무기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칸 총재는 IMF 연차총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환율전쟁'이라는 표현이 너무 호전적인 용어로 들리며 다수가 통화가치를 무기로 여기는 것 같다"면서 "이는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칸 총재는 특히 중국과 같은 거대 신흥국가들이 IMF 내에서 발언권 확대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세계 경제에 대한 더 큰 책임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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