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제 대국으로 불리는 미국의 위상이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민 7명 중 1명은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데 이 정도면 경제 대국이 아니라 빈곤 대국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빈곤층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 인구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미국의 빈곤층은 14.3%, 4천360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전년에 비해 3백8십만 명, 1% 넘게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 증가 폭입니다.
인구통계국은 빈곤층을 4인 가족 기준으로 연소득 2만 1954 달러, 우리 돈 2천553만 원이하의 사람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지속하고 있는 경기 침체 때문인데 이런 과정에서 집을 잃고 노숙자로 전락하는 가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집 없이 노숙자 쉼터에서 머무는 가구가 2007년 13만 가구에서 지난해 17만 가구로 4만 가구나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지난 10년간 중산층의 몰락이 점점 더 심화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데 있습니다.
지난 1929년 이래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이기 때문에 어떤 부양책을 쓰더라도 고용시장이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런 상황은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jdsky9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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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제 대국으로 불리는 미국의 위상이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민 7명 중 1명은 빈곤층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데 이 정도면 경제 대국이 아니라 빈곤 대국으로 불릴 정도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빈곤층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미 인구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미국의 빈곤층은 14.3%, 4천360만 명에 달합니다.
이는 전년에 비해 3백8십만 명, 1% 넘게 늘어난 수치로 사상 최대 증가 폭입니다.
인구통계국은 빈곤층을 4인 가족 기준으로 연소득 2만 1954 달러, 우리 돈 2천553만 원이하의 사람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후 지속하고 있는 경기 침체 때문인데 이런 과정에서 집을 잃고 노숙자로 전락하는 가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집 없이 노숙자 쉼터에서 머무는 가구가 2007년 13만 가구에서 지난해 17만 가구로 4만 가구나 늘어났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지난 10년간 중산층의 몰락이 점점 더 심화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데 있습니다.
지난 1929년 이래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이기 때문에 어떤 부양책을 쓰더라도 고용시장이 회복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런 상황은 오바마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 jdsky99@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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