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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아픔을 겪은 타이거 우즈가 오랜만에 '골프 황제'다운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심리적인 부담을 많이 덜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125명의 출전 선수 중 타이거 우즈의페덱스컵 순위는 112위.
새벽잠을 설치며 가장 이른 시간에 티오프를 하는 굴욕을 당했지만, 1라운드 결과는 달랐습니다.
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한동안 잃었던 퍼팅이 살아나며 버디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2번 홀에서 한 타를 잃은 우즈는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자신의 시즌 최저타인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우즈가 라운드를 1위로 마친 건 지난해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이혼 발표로 불륜 스캔들의 오랜 터널을 빠져나온 게 우즈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 인터뷰 : 타이거 우즈 / 미국
- "절대로 비슷하지가 않아요. 지난 US오픈에서는 9홀에서 6언더파를 쳤습니다. 오늘은 18홀에서 6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우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는 미국의 본 테일러가 올랐으며, 호주의 아담 스콧과 라이언 파머, 브라이언 게이 등 3명이 5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습니다.
최경주는 3언더파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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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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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심리적인 부담을 많이 덜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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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홀부터 버디를 잡아낸 우즈는 한동안 잃었던 퍼팅이 살아나며 버디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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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라운드를 1위로 마친 건 지난해 11월 호주 마스터스 이후 9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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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로 비슷하지가 않아요. 지난 US오픈에서는 9홀에서 6언더파를 쳤습니다. 오늘은 18홀에서 6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우즈와 함께 공동 선두에는 미국의 본 테일러가 올랐으며, 호주의 아담 스콧과 라이언 파머, 브라이언 게이 등 3명이 5언더파로 공동 3위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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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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