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세영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에서 부상을 딛고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우승 직후 "이제 내가 여왕"이라며 당당하게 선포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준결승전에서 다친 오른쪽 허벅지에 테이프를 감고 나온 안세영은 세계랭킹 2위 왕즈이에게 흔들리며 1세트를 내줬습니다.
이어진 2세트, 안세영은 특유의 '철벽 수비'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6대 6에서 무려 79번의 랠리를 이겨내며 왕즈이의 힘을 뺀 안세영은 막판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1대 1로 맞췄습니다.
3세트에는 왼쪽 무릎 통증까지 생겨 위기를 맞았지만, 안세영은 투혼을 발휘해 왕즈이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결국, 지친 왕즈이의 마지막 공격이 빗나간 순간, 안세영은 코트에 주저앉아 포효하며 2년 만의 전영오픈 왕좌 탈환을 기뻐했습니다.
올해 20연승을 달리며 출전한 네 대회를 모두 우승한 안세영은 관중의 기립박수 속에 자신의 머리 위로 왕관을 만들어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그래요. 이제 제가 여왕입니다."
이어 출전한 김원호-서승재도 인도네시아 조를 꺾고 13년 만에 전영오픈 남자복식 우승컵을 되찾았습니다.
13년 전 선수로 우승을 맛봤던 이용대 코치는 비록 임시 코치지만 지도자로도 정상에 오르는 겹경사를 맛봤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정민정
안세영이 세계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대회 전영오픈에서 부상을 딛고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습니다.
안세영은 우승 직후 "이제 내가 여왕"이라며 당당하게 선포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준결승전에서 다친 오른쪽 허벅지에 테이프를 감고 나온 안세영은 세계랭킹 2위 왕즈이에게 흔들리며 1세트를 내줬습니다.
이어진 2세트, 안세영은 특유의 '철벽 수비'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6대 6에서 무려 79번의 랠리를 이겨내며 왕즈이의 힘을 뺀 안세영은 막판 3점을 연달아 따내며 세트 스코어를 1대 1로 맞췄습니다.
3세트에는 왼쪽 무릎 통증까지 생겨 위기를 맞았지만, 안세영은 투혼을 발휘해 왕즈이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결국, 지친 왕즈이의 마지막 공격이 빗나간 순간, 안세영은 코트에 주저앉아 포효하며 2년 만의 전영오픈 왕좌 탈환을 기뻐했습니다.
올해 20연승을 달리며 출전한 네 대회를 모두 우승한 안세영은 관중의 기립박수 속에 자신의 머리 위로 왕관을 만들어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그래요. 이제 제가 여왕입니다."
이어 출전한 김원호-서승재도 인도네시아 조를 꺾고 13년 만에 전영오픈 남자복식 우승컵을 되찾았습니다.
13년 전 선수로 우승을 맛봤던 이용대 코치는 비록 임시 코치지만 지도자로도 정상에 오르는 겹경사를 맛봤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k.co.kr ]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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