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삼성을 13연패 늪에 빠뜨렸다.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에서 6-0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이날도 패하며 13연패 늪에 빠졌다. 7월 첫 승에 실패했다.
키움은 1회말 나온 김휘집의 결승 2타점 3루타를 끝까지 잘 지켰다. 데뷔 첫 5번타자로 나선 김휘집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혜성은 솔로포 포함 5타수 3안타, 송성문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줬다. 이정후도 멀티히트를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캤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활약이 빛났다.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8승(4패)을 달성했다. 이어 올라온 최원태와 김태훈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무너졌다. 3.2이닝 3실점 난조를 보였다. 올 시즌 키움전에서 1승 1패 평균 자책 1.38로 좋았으나 그 기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개인 5연패, 시즌 8패(6승) 째를 떠안았다. 타선 역시 상대 선발 요키시에게 꽁꽁 묵였다. 단 4안타만 쳤다.
키움은 김준완(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이지영(포수)-김주형(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용규(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오선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키움은 김휘집의 싹쓸이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도 기회를 잡았다. 3회 1사 상황에서 오선진과 김현준의 연속 안타로 주자 1, 2루 추격점을 뽑아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믿었던 구자욱과 피렐라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오히려 키움이 한 점을 더 뽑아냈다. 3회말 이정후와 송성문에 이어 김휘집이 내야 안타를 만들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정후가 홈에 들어왔다.
키움은 4회말 볼넷 2개를 엮어 뷰캐넌을 흔들었다. 결국 삼성은 흔들리는 뷰캐넌을 일찌감치 내렸다. 대신 장필준을 올렸다. 장필준은 뷰캐넌이 놓고 간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5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6회까지 3-0 키움의 리드가 계속된 가운데, 홍원기 감독은 7회에도 요키시를 마운드에 올렸다. 요키시는 7회도 상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7회말 키움의 쐐기 득점이 나왔다. 김혜성이 바뀐 투수 이상민을 상대로 솔로포를 만들었다.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키움은 이정후의 2루타에 이어 김휘집이 중견수 방면 안타를 쳤다. 김휘집의 안타 때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왔다. 스코어는 5-0.
8회 최원태가 올라왔다. 2,141일 만에 구원 등판이었다. 그러나 흔들렸다. 김재성과 김현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실점은 없었다. 구자욱을 삼진, 피렐라를 뜬공으로 아웃 처리했다.
8회말 1점을 더 추가한 키움은 9회에 올라온 김태훈이 깔끔한 투구를 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2연승, 삼성은 13연패에 빠졌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원기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1차전에서 6-0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삼성은 이날도 패하며 13연패 늪에 빠졌다. 7월 첫 승에 실패했다.
키움은 1회말 나온 김휘집의 결승 2타점 3루타를 끝까지 잘 지켰다. 데뷔 첫 5번타자로 나선 김휘집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혜성은 솔로포 포함 5타수 3안타, 송성문도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타선에 힘을 줬다. 이정후도 멀티히트를 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캤다.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활약이 빛났다.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8승(4패)을 달성했다. 이어 올라온 최원태와 김태훈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성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무너졌다. 3.2이닝 3실점 난조를 보였다. 올 시즌 키움전에서 1승 1패 평균 자책 1.38로 좋았으나 그 기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개인 5연패, 시즌 8패(6승) 째를 떠안았다. 타선 역시 상대 선발 요키시에게 꽁꽁 묵였다. 단 4안타만 쳤다.
키움은 김준완(우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이지영(포수)-김주형(지명타자)-전병우(1루수)-이용규(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헌곤(좌익수)-오선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키움은 김휘집의 싹쓸이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삼성도 기회를 잡았다. 3회 1사 상황에서 오선진과 김현준의 연속 안타로 주자 1, 2루 추격점을 뽑아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믿었던 구자욱과 피렐라가 모두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오히려 키움이 한 점을 더 뽑아냈다. 3회말 이정후와 송성문에 이어 김휘집이 내야 안타를 만들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지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정후가 홈에 들어왔다.
키움은 4회말 볼넷 2개를 엮어 뷰캐넌을 흔들었다. 결국 삼성은 흔들리는 뷰캐넌을 일찌감치 내렸다. 대신 장필준을 올렸다. 장필준은 뷰캐넌이 놓고 간 실점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5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요키시는 이날 삼성 타선에 단 4안타만 내줬다. 완벽한 투구를 보여주며 시즌 8승에 성공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오키시의 투구 내용도 깔끔했다. 요키시는 5회까지 삼성에 볼넷 없이 안타 4개만 내줬다. 6회에는 까다로운 타선을 만났으나 문제없었다. 구자욱, 피렐라를 모두 루킹 삼진으로 돌렸고, 오재일은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6회까지 3-0 키움의 리드가 계속된 가운데, 홍원기 감독은 7회에도 요키시를 마운드에 올렸다. 요키시는 7회도 상대 세 타자를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7회말 키움의 쐐기 득점이 나왔다. 김혜성이 바뀐 투수 이상민을 상대로 솔로포를 만들었다.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키움은 이정후의 2루타에 이어 김휘집이 중견수 방면 안타를 쳤다. 김휘집의 안타 때 이정후가 홈으로 들어왔다. 스코어는 5-0.
8회 최원태가 올라왔다. 2,141일 만에 구원 등판이었다. 그러나 흔들렸다. 김재성과 김현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실점은 없었다. 구자욱을 삼진, 피렐라를 뜬공으로 아웃 처리했다.
8회말 1점을 더 추가한 키움은 9회에 올라온 김태훈이 깔끔한 투구를 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키움은 2연승, 삼성은 13연패에 빠졌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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