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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징 U턴' 박병호 7년 만에 50홈런·이승엽에 도전
입력 2022-07-01 19:00  | 수정 2022-07-0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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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KT의 박병호 선수가 올 시즌 홈런왕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금 페이스대로라면 '전설' 이승엽 선수를 넘을 기세라고 하는데요.
박병호 선수의 최근 활약상을 최형규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 기자 】
어제 삼성의 에이스 뷰캐넌을 상대로 타석에 선 박병호가 3회엔 잡아당겨서 구장 밖으로, 4회엔 밀어서 담장 밖으로 홈런을 쏘아 올립니다.

26번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2위 김현수와 이정후를 12개 차로 제치고 압도적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10타수당 1개의 홈런을 때리고 있는 박병호의 페이스는 5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전성기 2014년과 2015년에 버금갈 정도.

만약 지금 페이스대로 올 시즌 남은 모든 경기에 출장한다면, 7년 만에 50홈런 고지에 오를 수 있습니다.


최근 5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몰아치기'에도 능하고, 후반기에도 홈런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 박병호의 스타일을 감안하면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사실상 이번 시즌 홈런왕은 '찜' 해놓은 상황.

여기에 40홈런 고지도 넘게 되면 홈런왕 5회, 40홈런 이상 3회로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이승엽을 넘어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

▶ 인터뷰 : 박병호 / KT 위즈(지난달 28일)
- "400홈런 치는 꿈이 생겼는데, 일단 350홈런도 기분 좋고 요즘에 홈런 페이스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된다는 '에이징 커브'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화려한 반등에 성공한 박병호가 홈런쇼를 계속 이어갈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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