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이 선발로 출전한 토트넘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48을 만든 토트넘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최전방에 배치된 손흥민은 후반 35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다리던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27라운드와 28라운드에서 연속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2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공식 경기 득점은 12골(EPL 정규리그 11골·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1골)에 멈춰 있다.
토트넘은 이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케인의 연속골에 힘입어 값진 승점 3을 획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마지노선인 4위 진입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4위 아스널(승점 51)과의 격차를 승점 3으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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