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신문이 자신들의 부끄러운 행동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는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이라는 딱지를 달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피겨스케이팅 개인전에 참가한다. 현지 언론은 “약물 복용은 소련 시절부터 이어진 체육계의 떳떳하지 못한 나쁜 습관”이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15일(한국시간) ‘카잔스키예 베도모스티’는 “러시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스포츠선수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한 것은 소련 시절부터 계속된 불결한 전통이다. 숨기고 싶은, 떳떳하지 못한 과거이자 현재”라며 보도했다.
‘카잔스키예 베도모스티’는 러시아 타타르 공화국 수도 카잔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신문이다. “러시아 스포츠계는 선수들을 (도핑으로) 오염시키고 국가기관은 이를 (고의가 아닌) 실수라며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선수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일어나는 스캔들이 러시아에는 1년마다 최소 1번씩은 있다”며 한탄한 ‘카잔스키예 베도모스티’는 “도핑과 연관된 러시아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모두 47명으로 단연 세계 1위”라고 부끄러워했다.
‘카잔스키예 베도모스티’는 “(국가적인 금지약물 복용 주도에 따른 징계로 인해) 주요 국제대회에 국가 이름과 국기도 사용하지 못하고 ‘러시아 출신 선수’ ‘러시아올림픽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누구보다 건강해야 할 엘리트 체육인이) 만성 질환이나 의학적인 이유로 (원래부터 금지약물을) 복용할 수밖에 없다는 사례는 왜 자꾸 러시아 스포츠 스타에게만 나타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지금 러시아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발리예바가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된 것에 대해 얘기한다”고 전한 ‘카잔스키예 베도모스티’는 “정직한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해도 (시상식에서) 러시아 국기를 보거나 입을 수도 없고, 러시아 국가를 들을 수도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5일(한국시간) ‘카잔스키예 베도모스티’는 “러시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스포츠선수에게 금지약물을 투약한 것은 소련 시절부터 계속된 불결한 전통이다. 숨기고 싶은, 떳떳하지 못한 과거이자 현재”라며 보도했다.
‘카잔스키예 베도모스티’는 러시아 타타르 공화국 수도 카잔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신문이다. “러시아 스포츠계는 선수들을 (도핑으로) 오염시키고 국가기관은 이를 (고의가 아닌) 실수라며 은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국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선수가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일어나는 스캔들이 러시아에는 1년마다 최소 1번씩은 있다”며 한탄한 ‘카잔스키예 베도모스티’는 “도핑과 연관된 러시아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모두 47명으로 단연 세계 1위”라고 부끄러워했다.
‘카잔스키예 베도모스티’는 “(국가적인 금지약물 복용 주도에 따른 징계로 인해) 주요 국제대회에 국가 이름과 국기도 사용하지 못하고 ‘러시아 출신 선수’ ‘러시아올림픽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참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누구보다 건강해야 할 엘리트 체육인이) 만성 질환이나 의학적인 이유로 (원래부터 금지약물을) 복용할 수밖에 없다는 사례는 왜 자꾸 러시아 스포츠 스타에게만 나타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지금 러시아 사람들은 모이기만 하면 발리예바가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된 것에 대해 얘기한다”고 전한 ‘카잔스키예 베도모스티’는 “정직한 선수들은 올림픽 메달을 획득해도 (시상식에서) 러시아 국기를 보거나 입을 수도 없고, 러시아 국가를 들을 수도 없는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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