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론 비꼬는 듯한 말 남기기도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의 타키스 플로로스 감독이 미국 매체 CNN의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논란'을 조명하는 보도에 자매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일), 그리스 스포츠 전문 매체 ‘FO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타키스 플로로스 PAOK 감독은 이들의 논란에 "학교폭력 가해 논란은 아주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다"라며 자매를 감싸는 듯한 발언을 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또한 “국제배구연맹(FIVB)은 이미 두 선수의 이적을 승인한 상태다. 한국은 두 선수에게 ‘수도원에 가서 3개월 정도 머물렀다가 그리스로 가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며 국내 여론을 비꼬는 듯한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그제(1일), 미국 현지 매체인 CNN이 학교 폭력 논란 속에 그리스 리그로 떠나는 배구 쌍둥이 자매 이재영, 이다영(26) 자매의 소식과 한국 팬들의 반응을 집중 조명한 바 있었습니다.
CNN은 비교적 구체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배구 선수에서 올 2월, 사실상 학폭 논란으로 인해 V리그 코트를 떠나게 된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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