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레바논의 골문을 좀처럼 열지 못하고 있다.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득점 없이 마쳤다.
한국은 이날 주장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우측 종아리 염좌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지면서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벤투 감독은 이에 황희찬(25, 울버 햄튼), 이동경(24, 울산 현대), 나상호(25, FC 서울) 등 기존 공격 자원들에 조규성(23, 김천 상무)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공이 골문을 비껴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이후 주도권을 잡고 레바논을 몰아붙였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바논 골키퍼 모스타파 마타르는 전반 9분 이재성(29, 마인츠)의 헤더, 전반 15분 황희찬의 박스 안 왼발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전반 25분 이동경이 레바논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회심의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마타르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외려 전반 30분 코너킥 수비 때 레바논 선수를 순간적으로 놓쳐 위협적인 헤더를 허용했다.
한국은 이후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파상공세를 퍼부었음에도 전반전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과 이동경의 컷백이 연이어 상대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황의조(29, 보르도), 권창훈(27, 수원 삼성), 송민규(22, 전북 현대) 등 전반전 벤치에서 대기하던 멤버들을 투입해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득점 없이 마쳤다.
한국은 이날 주장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우측 종아리 염좌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지면서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벤투 감독은 이에 황희찬(25, 울버 햄튼), 이동경(24, 울산 현대), 나상호(25, FC 서울) 등 기존 공격 자원들에 조규성(23, 김천 상무)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초반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공이 골문을 비껴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이후 주도권을 잡고 레바논을 몰아붙였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바논 골키퍼 모스타파 마타르는 전반 9분 이재성(29, 마인츠)의 헤더, 전반 15분 황희찬의 박스 안 왼발 슈팅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전반 25분 이동경이 레바논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회심의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마타르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외려 전반 30분 코너킥 수비 때 레바논 선수를 순간적으로 놓쳐 위협적인 헤더를 허용했다.
한국은 이후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파상공세를 퍼부었음에도 전반전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과 이동경의 컷백이 연이어 상대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황의조(29, 보르도), 권창훈(27, 수원 삼성), 송민규(22, 전북 현대) 등 전반전 벤치에서 대기하던 멤버들을 투입해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수원=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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