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의 4번타자로 활약했던 다린 러프(35,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무대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러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러프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5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던 2013 시즌의 14홈런을 넘어섰다.
러프는 이후 팀이 6-1로 앞선 5회초 2타점 3루타까지 기록하면서 멀티 히트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10-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도 0.280까지 끌어올렸다.
러프는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통산 86홈런 350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2017 시즌에는 124타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클러치 히터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2019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88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기록 중이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러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러프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5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하이 기록이었던 2013 시즌의 14홈런을 넘어섰다.
러프는 이후 팀이 6-1로 앞선 5회초 2타점 3루타까지 기록하면서 멀티 히트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10-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도 0.280까지 끌어올렸다.
러프는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통산 86홈런 350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2017 시즌에는 124타점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르며 클러치 히터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2019 시즌 종료 후 미국으로 돌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꾸준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88승 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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