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을 추진하던 해리 케인(28)이 소속팀 토트넘에 남기로 했다.
케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기로 했다”며 “팀의 성공을 위해 100% 집중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케인은 인터뷰 등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맨시티로 이적을 추진해왔다.
맨시티는 1억2700만 파운드(약 2034억 원)까지 이적료를 높여가며 토트넘에 제의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1억5000만 파운드(약 2405억 원)를 받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케인의 이적은 불발되는 모양새다.
결국 팀 훈련에 지각 합류한 케인은 지난 22일 울버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손흥민(29)과 교체 출전했다. 케인의 출전에 토트넘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케인도 팬들의 따뜻한 응원에 잔류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케인은 자신의 SNS에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보여준 반응은 놀라웠다”며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보내준 메시지들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도 파코스 페헤이라(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우리와 함께한다. 모두에게 환상적인 소식”이라며 반겼다.
이어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케인이 겨울 이적시장이 열려도 다시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케인이 다가오는 겨울에도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점을 그의 측근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재계약이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더 타임스는 케인과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이 원하는 주급은 EPL 최고 수준인 40만 파운드(약 6억4000만 원)다. 케인은 현재 30만 파운드(약 4억8000만 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케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기로 했다”며 “팀의 성공을 위해 100% 집중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케인은 인터뷰 등을 통해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고 맨시티로 이적을 추진해왔다.
맨시티는 1억2700만 파운드(약 2034억 원)까지 이적료를 높여가며 토트넘에 제의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1억5000만 파운드(약 2405억 원)를 받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케인의 이적은 불발되는 모양새다.
결국 팀 훈련에 지각 합류한 케인은 지난 22일 울버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 후반 손흥민(29)과 교체 출전했다. 케인의 출전에 토트넘 팬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케인도 팬들의 따뜻한 응원에 잔류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케인은 자신의 SNS에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보여준 반응은 놀라웠다”며 “지난 몇 주 동안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보내준 메시지들도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도 파코스 페헤이라(포르투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케인은 우리와 함께한다. 모두에게 환상적인 소식”이라며 반겼다.
이어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케인이 겨울 이적시장이 열려도 다시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케인이 다가오는 겨울에도 이적을 추진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점을 그의 측근을 통해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만 재계약이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다. 더 타임스는 케인과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케인이 원하는 주급은 EPL 최고 수준인 40만 파운드(약 6억4000만 원)다. 케인은 현재 30만 파운드(약 4억8000만 원)의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