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베테랑 우완투수 정영일(33)이 올 시즌 첫 1군 등판 직후 2군행을 통보받았다.
SS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2차전 경기에 앞서 정영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정영일은 전날 지난 4월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SSG가 2-10으로 뒤진 5회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직구 스피드는 대부분 140km를 넘기지 못했고 LG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의 한국 무대 첫 홈런의 희생양이 됐다. 결국 다시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구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정영일은 직구 스피드가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연습경기 때는 괜찮았는데 전날은 마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조금 기대에 못 미쳐서 엔트리를 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정영일이 빠진 빈자리는 대졸 루키 우완 영건 조요한(21)이 콜업돼 메운다. 조요한은 지난 5일 두산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가운데 1군의 부름을 받았다. LG를 상대로 프로 데뷔전 등판을 노린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SG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12차전 경기에 앞서 정영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정영일은 전날 지난 4월 개막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SSG가 2-10으로 뒤진 5회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다.
직구 스피드는 대부분 140km를 넘기지 못했고 LG 새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33)의 한국 무대 첫 홈런의 희생양이 됐다. 결국 다시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구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김원형(49) SSG 감독은 "정영일은 직구 스피드가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 연습경기 때는 괜찮았는데 전날은 마운드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 조금 기대에 못 미쳐서 엔트리를 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정영일이 빠진 빈자리는 대졸 루키 우완 영건 조요한(21)이 콜업돼 메운다. 조요한은 지난 5일 두산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가운데 1군의 부름을 받았다. LG를 상대로 프로 데뷔전 등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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