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올스타를 이끈 케빈 캐시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캐시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5-2로 승리를 거둔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8연승을 달렸다. 그는 이 연승을 이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잘라말했다.
대신 함께해준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는 "그가 경기를 준비하는 모든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어 더 특별했다. 선수들과 소통하고 미디어를 대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오타니가 규정 변경을 사무국에 로비해준 캐시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내가 그에게 감사해야한다"고 답했다. "그가 야구를 위해, 팬들을 위해 한 일에 대해 감사해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그의 재능은 야구가 다시 살아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오타니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MVP를 받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이고,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될지를 알고 있다. 그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것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가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를 알았다. 동시에 재밌는 선수다. 지금 리그를 지배하고 있으니 즐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선수 기용에 대한 질문도 답했다. 아롤디스 채프먼을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리스트 뒷부분에 자리하고 있었다"며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기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부진이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그는 빅게임 피처"라며 이를 부인했다.
이틀전 선발 등판, 94개의 공을 던졌음에도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 배싯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를 하지는 않았다. 그가 던지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8회말 2사 만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타구를 재러드 월쉬가 다이빙 캐치로 잡은 것에 대해서는 "오늘의 플레이였다. 약간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결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캐시 감독은 "지금 우리 야구계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이 확실하다"며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덴버(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캐시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5-2로 승리를 거둔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승리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8연승을 달렸다. 그는 이 연승을 이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고 잘라말했다.
대신 함께해준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는 "그가 경기를 준비하는 모든 모습들을 지켜볼 수 있어 더 특별했다. 선수들과 소통하고 미디어를 대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호평했다.
오타니가 규정 변경을 사무국에 로비해준 캐시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내가 그에게 감사해야한다"고 답했다. "그가 야구를 위해, 팬들을 위해 한 일에 대해 감사해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에서 그의 재능은 야구가 다시 살아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오타니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MVP를 받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그가 얼마나 좋은 선수이고, 앞으로도 좋은 선수가 될지를 알고 있다. 그와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 새롭게 알게된 것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가 얼마나 진정성이 있는지를 알았다. 동시에 재밌는 선수다. 지금 리그를 지배하고 있으니 즐기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선수 기용에 대한 질문도 답했다. 아롤디스 채프먼을 기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리스트 뒷부분에 자리하고 있었다"며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기용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부진이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그는 빅게임 피처"라며 이를 부인했다.
이틀전 선발 등판, 94개의 공을 던졌음에도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 배싯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를 하지는 않았다. 그가 던지기를 원했다"고 밝혔다.
8회말 2사 만루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타구를 재러드 월쉬가 다이빙 캐치로 잡은 것에 대해서는 "오늘의 플레이였다. 약간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결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캐시 감독은 "지금 우리 야구계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이 확실하다"며 젊은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덴버(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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