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이날 상대할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루카 돈치치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커 감독은 5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댈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 주축 선수 돈치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유럽에서 뛰는 모습은 직접 보지 못했다"며 말문을 연 그는 "글로만 그의 활약상을 접했는데 좋은 선수같았다. 그리고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이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가 돈치치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엄청난 파워였다. "가까이서 봤을 때 가장 먼저 놀란 것은 그가 힘이 엄청났다는 것이다. 힘이 있으니까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드리블을 할 수 있었다. 마치 미들 라인배커(풋볼에서 디펜시브 라인 뒤에 위치한 포지션)를 보는 느낌이었다"며 그에 대한 인상을 소개했다.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스웩을 갖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는 입장에서는 재밌는 선수지만, 상대팀 감독 입장에서는 골치아픈 선수다. 그는 "돈치치가 픽앤롤하는 것을 최대한 막을 필요가 있다. 그는 패스 능력이 좋고, 빅맨들의 공간을 잡고 그의 패스를 받게되면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픽앤롤 수비를 가장 강조했다. 그는 앤드류 위긴스가 선발 출전해 돈치치 수비를 맡겠지만,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며 막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제임스 와이즈맨, 에릭 파스칼이 부상 이탈한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몬드 그린이 센터,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이 파워 포워드로 선발 출전 예정이다. 스몰 라인업을 예고한 커 감독은 "빠른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잇다. 선수가 부족하지만, 우리의 강점을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빠른 플레이를 강조했다.
상대 팀 릭 칼라일 감독은 "상대는 그린을 제외하면 장신 선수가 없다. 스몰 라인업으로 빠른 농구를 할 것이다.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커리가 가장 큰 위협이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슈팅이 좋다. 우리는 리바운드를 신경 쓸 필요가 있다"며 상대의 빠른 공격을 막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이날 상대할 댈러스 매버릭스 가드 루카 돈치치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커 감독은 5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댈러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 주축 선수 돈치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유럽에서 뛰는 모습은 직접 보지 못했다"며 말문을 연 그는 "글로만 그의 활약상을 접했는데 좋은 선수같았다. 그리고 지금 보여주는 모습은 이 기대치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가 돈치치에게 가장 깊은 인상을 받은 것은 엄청난 파워였다. "가까이서 봤을 때 가장 먼저 놀란 것은 그가 힘이 엄청났다는 것이다. 힘이 있으니까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드리블을 할 수 있었다. 마치 미들 라인배커(풋볼에서 디펜시브 라인 뒤에 위치한 포지션)를 보는 느낌이었다"며 그에 대한 인상을 소개했다.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스웩을 갖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는 입장에서는 재밌는 선수지만, 상대팀 감독 입장에서는 골치아픈 선수다. 그는 "돈치치가 픽앤롤하는 것을 최대한 막을 필요가 있다. 그는 패스 능력이 좋고, 빅맨들의 공간을 잡고 그의 패스를 받게되면 우리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픽앤롤 수비를 가장 강조했다. 그는 앤드류 위긴스가 선발 출전해 돈치치 수비를 맡겠지만, 여러 선수들이 돌아가며 막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제임스 와이즈맨, 에릭 파스칼이 부상 이탈한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몬드 그린이 센터, 후안 토스카노-앤더슨이 파워 포워드로 선발 출전 예정이다. 스몰 라인업을 예고한 커 감독은 "빠른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잇다. 선수가 부족하지만, 우리의 강점을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빠른 플레이를 강조했다.
상대 팀 릭 칼라일 감독은 "상대는 그린을 제외하면 장신 선수가 없다. 스몰 라인업으로 빠른 농구를 할 것이다.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커리가 가장 큰 위협이겠지만, 다른 선수들도 슈팅이 좋다. 우리는 리바운드를 신경 쓸 필요가 있다"며 상대의 빠른 공격을 막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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