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2차 드래프트 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에서 이뤄진 2차 드래프트 폐지 합의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2차 드래프트는 구단 내에서 출전 기회가 없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제도로써, 저연봉, 저연차 선수의 권익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다. 또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좋은 선수를 영입하여 효과를 본 구단도 많았으며, 이는 리그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 드래프트가 프로야구 리그와 선수 권익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고, 제도의 시작 또한 어렵게 도입이 된 만큼, 섣부른 폐지보다는 부족하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개선 및 수정하는 등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어 유지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 드래프트의 폐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면, 메이저리그의 ‘마이너리그 FA 제도’처럼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협은 “다음 주 개최 예정인 KBO 이사회에서 2차 드래프트가 선수협 및 프로야구 팬들의 의견이 반영된 방향으로 재논의 되기를 희망하며, 선수협과 KBO가 리그의 파트너이자 공생관계에 있는 만큼, 선수 권익을 위한 제도, 리그 발전 방안 등 주요사항에 대해 선수협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수렴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2차 드래프트 폐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9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실행위원회에서 이뤄진 2차 드래프트 폐지 합의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은 “2차 드래프트는 구단 내에서 출전 기회가 없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제도로써, 저연봉, 저연차 선수의 권익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다. 또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좋은 선수를 영입하여 효과를 본 구단도 많았으며, 이는 리그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 드래프트가 프로야구 리그와 선수 권익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고, 제도의 시작 또한 어렵게 도입이 된 만큼, 섣부른 폐지보다는 부족하거나 문제가 되는 부분을 개선 및 수정하는 등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어 유지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선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 드래프트의 폐지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면, 메이저리그의 ‘마이너리그 FA 제도’처럼 ‘퓨처스리그 FA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협은 “다음 주 개최 예정인 KBO 이사회에서 2차 드래프트가 선수협 및 프로야구 팬들의 의견이 반영된 방향으로 재논의 되기를 희망하며, 선수협과 KBO가 리그의 파트너이자 공생관계에 있는 만큼, 선수 권익을 위한 제도, 리그 발전 방안 등 주요사항에 대해 선수협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수렴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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