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1년 연기가 결정된 도쿄올림픽 새 일정이 4월 중순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6일 저녁 무토 도시로(77) 도쿄올림픽·패럴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TOCOG) 사무총장이 “4월15일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까지는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한 것을 전했다.
24일 저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전화 회담이 있은 뒤, IOC는 “바흐 위원장과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 일정을 2020년 이후로 변경하되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치르기로 결론 내렸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도쿄올림픽의 공식 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을 사용하기로 했지만, 개최시기 일정은 조율해야 한다. 가이드 라인은 2021년 여름이다. 새로운 일정을 정하기 위한 논의가 이제 시작된다. IOC에서 결정될 부분이지만, 대회 조직위의 입장은 빨리 정하자는 의견이다. 빠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무토 사무총장은 “대회 일정은 그대로 19일을 유지해야 한다. 그대로 내년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도쿄올림픽 재실시 대책본부(가칭)가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1년 연기가 결정된 도쿄올림픽 새 일정이 4월 중순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6일 저녁 무토 도시로(77) 도쿄올림픽·패럴림픽경기대회조직위원회(TOCOG) 사무총장이 “4월15일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까지는 기다릴 수 없다”고 말한 것을 전했다.
24일 저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전화 회담이 있은 뒤, IOC는 “바흐 위원장과 아베 총리가 도쿄올림픽 일정을 2020년 이후로 변경하되 늦어도 2021년 여름까지는 치르기로 결론 내렸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도쿄올림픽의 공식 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을 사용하기로 했지만, 개최시기 일정은 조율해야 한다. 가이드 라인은 2021년 여름이다. 새로운 일정을 정하기 위한 논의가 이제 시작된다. IOC에서 결정될 부분이지만, 대회 조직위의 입장은 빨리 정하자는 의견이다. 빠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무토 사무총장은 “대회 일정은 그대로 19일을 유지해야 한다. 그대로 내년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에는 도쿄올림픽 재실시 대책본부(가칭)가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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