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 김하성(25)에게 2020시즌은 중요하다. 일찌감치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 시즌 준비가 중요했던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31일부터 키움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된 대만 가오슝에서 몸을 만들어왔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한 뒤 김하성은 “대만의 날씨도 좋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다. 다치지 않고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아무래도 1년 전과 달라진 점이 많았을 것 같은 김하성이다. 하지만 그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하지만 공을 보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졌고, 타이밍을 맞추는데 신경을 쓰고 훈련에 임했다”고 덤덤히 말했다.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김하성이지만 “연습경기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큰 의미 부여를 하진 않았다. 그러면서도 “중점을 두고 훈련한 부분을 체크했다. 공을 보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졌고, 매 타석 집중하며 경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메이저리그진출 의사를 밝혔다. 시즌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도 구단에 이미 허락을 받아놨다. 올 시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김하성은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풀타임을 치르는 것이고, 수치적으로 작년보다 좀 더 좋은 기록을 거두는 것”이라며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코로나 19 여파로 프로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선수 입장에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가 여의치 않게 됐다. 김하성도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다들 똑같은 상황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할 것이고, 투수들이 피칭할 때 볼을 많이 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할 건 하겠다는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팬들에게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빨리 이 시기가 지나 팬 여러분들을 야구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키움 히어로즈 간판 김하성(25)에게 2020시즌은 중요하다. 일찌감치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기 때문이다.
어느 때보다 시즌 준비가 중요했던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지난달 31일부터 키움의 스프링캠프가 진행된 대만 가오슝에서 몸을 만들어왔고,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한 뒤 김하성은 “대만의 날씨도 좋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것 같다. 다치지 않고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며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아무래도 1년 전과 달라진 점이 많았을 것 같은 김하성이다. 하지만 그는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 하지만 공을 보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졌고, 타이밍을 맞추는데 신경을 쓰고 훈련에 임했다”고 덤덤히 말했다.
연습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준 김하성이지만 “연습경기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큰 의미 부여를 하진 않았다. 그러면서도 “중점을 두고 훈련한 부분을 체크했다. 공을 보는 시간을 좀 더 길게 가졌고, 매 타석 집중하며 경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메이저리그진출 의사를 밝혔다. 시즌 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신청도 구단에 이미 허락을 받아놨다. 올 시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김하성은 “개인적인 목표는 부상 없이 풀타임을 치르는 것이고, 수치적으로 작년보다 좀 더 좋은 기록을 거두는 것”이라며 올 시즌 목표를 밝혔다.
코로나 19 여파로 프로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시범경기가 취소됐다. 선수 입장에서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기회가 여의치 않게 됐다. 김하성도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다들 똑같은 상황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할 것이고, 투수들이 피칭할 때 볼을 많이 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도 할 건 하겠다는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팬들에게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빨리 이 시기가 지나 팬 여러분들을 야구장에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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