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 5선발 후보로 꼽히는 송은범(36)이 나흘 만에 반전 투구를 펼칠까.
송은범은 4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 세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4·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송은범은 한발 앞서있다.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를 4선발, 송은범을 5선발로 염두에 두고 있다. 그렇지만 변수가 있다. 임찬규와 송은범 모두 ‘믿음의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송은범은 지난 2월 29일 삼성전에서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에 이어 5회 구원 등판했다.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폭투 2실점을 기록했다. 2-2의 5회에는 폭투로 허무하게 결승 실점을 했다. LG도 오키나와 입성 후 첫 실전에서 2-9로 졌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지 못한 송은범은 반전이 필요하다. 5선발을 노리는 후배들이 그의 뒤에 있을 ‘쇼케이스’ 기회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해 7월 28일 한화이글스에서 트레이드된 송은범은 KBO리그 삼성전에 다섯 차례 등판했다.
평균자책점은 12.26(3⅔이닝 6실점 5자책)으로 높았다. 매 경기 출루 허용이 2번 이상이었다.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는 총 9개. 4사구도 3개였다.
한편, 삼성은 선발카드로 윤성환을 내세운다. 윤성환의 스프링캠프 첫 실전이다. 청백전에도 나가지 않으며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시즌을 준비했다.
삼성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이성규(1루수)-강민호(포수)-김상수(2루수)-김동엽(좌익수)-박해민(중견수)-김호재(유격수)-양우현(3루수)을 선발 출전시킨다.
김상수는 LG와 세 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5번 타순에 배치됐다. 반면, 지난 2경기에서 4번타자를 맡았던 이원석을 선발 제외했다. 강민호가 4번 타순으로 이동했다.
LG 타선은 이형종(중견순)-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박재욱(포수) 순으로 구성됐다.
2일 경기에 이어 김현수와 라모스가 각각 2번타자와 4번타자로 뛴다. 라모스의 활약에 따라 김현수의 타순이 결정된다. 이틀 전 베일을 벗은 라모스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구는 모두 1루 땅볼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야구 LG트윈스 5선발 후보로 꼽히는 송은범(36)이 나흘 만에 반전 투구를 펼칠까.
송은범은 4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와현 아카마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라이온즈와 세 번째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4·5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송은범은 한발 앞서있다. 류중일 감독은 임찬규를 4선발, 송은범을 5선발로 염두에 두고 있다. 그렇지만 변수가 있다. 임찬규와 송은범 모두 ‘믿음의 눈도장’을 찍지 못했다.
송은범은 지난 2월 29일 삼성전에서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에 이어 5회 구원 등판했다. 2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폭투 2실점을 기록했다. 2-2의 5회에는 폭투로 허무하게 결승 실점을 했다. LG도 오키나와 입성 후 첫 실전에서 2-9로 졌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지 못한 송은범은 반전이 필요하다. 5선발을 노리는 후배들이 그의 뒤에 있을 ‘쇼케이스’ 기회를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해 7월 28일 한화이글스에서 트레이드된 송은범은 KBO리그 삼성전에 다섯 차례 등판했다.
평균자책점은 12.26(3⅔이닝 6실점 5자책)으로 높았다. 매 경기 출루 허용이 2번 이상이었다. 24명의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는 총 9개. 4사구도 3개였다.
한편, 삼성은 선발카드로 윤성환을 내세운다. 윤성환의 스프링캠프 첫 실전이다. 청백전에도 나가지 않으며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고 시즌을 준비했다.
삼성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이성규(1루수)-강민호(포수)-김상수(2루수)-김동엽(좌익수)-박해민(중견수)-김호재(유격수)-양우현(3루수)을 선발 출전시킨다.
김상수는 LG와 세 차례 연습경기에서 모두 5번 타순에 배치됐다. 반면, 지난 2경기에서 4번타자를 맡았던 이원석을 선발 제외했다. 강민호가 4번 타순으로 이동했다.
LG 타선은 이형종(중견순)-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박재욱(포수) 순으로 구성됐다.
2일 경기에 이어 김현수와 라모스가 각각 2번타자와 4번타자로 뛴다. 라모스의 활약에 따라 김현수의 타순이 결정된다. 이틀 전 베일을 벗은 라모스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구는 모두 1루 땅볼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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