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29)의 방망이가 뜨겁다. SK와이번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만루포를 터트렸다.
NC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8로 패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알테어의 만루홈런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0-3으로 뒤진 4회말 김태군의 안타, 최정원 타석에서의 야수 선택, 김준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테어 선수는 SK 이건욱의 142km짜리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으로 연결하며 한 방에 승부를 뒤집었다.
다만 NC는 이후 실점하며 SK에 경기를 내줬다. 그래도 스프링캠프 기간 중 알테어가 보여준 타격은 시즌을 기대케 하기 충분했다. 지난 25일 kt위즈전에서도 솔로홈런을 터트렸던 알테어다.
경기 후 알테어는 “실전 첫 만루 상황이었는데 따로 전략을 세우고 들어가진 않았고 평소 치던 대로 하려고 했다. 세게 치려고 했는데 마침 상대 투수의 공이 치기 좋은 코스로 와 놓치지 않은 게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오늘 경기 첫 타석부터 만루홈런을 쳐 기분은 좋았지만 팀이 져서 아쉽다. 다음 경기는 팀도 이길 수 있도록 나도 더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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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새 외국인 타자 애런 알테어(29)의 방망이가 뜨겁다. SK와이번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만루포를 터트렸다.
NC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에넥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8로 패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알테어의 만루홈런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0-3으로 뒤진 4회말 김태군의 안타, 최정원 타석에서의 야수 선택, 김준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알테어 선수는 SK 이건욱의 142km짜리 속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으로 연결하며 한 방에 승부를 뒤집었다.
다만 NC는 이후 실점하며 SK에 경기를 내줬다. 그래도 스프링캠프 기간 중 알테어가 보여준 타격은 시즌을 기대케 하기 충분했다. 지난 25일 kt위즈전에서도 솔로홈런을 터트렸던 알테어다.
경기 후 알테어는 “실전 첫 만루 상황이었는데 따로 전략을 세우고 들어가진 않았고 평소 치던 대로 하려고 했다. 세게 치려고 했는데 마침 상대 투수의 공이 치기 좋은 코스로 와 놓치지 않은 게 홈런으로 연결됐다”며 “오늘 경기 첫 타석부터 만루홈런을 쳐 기분은 좋았지만 팀이 져서 아쉽다. 다음 경기는 팀도 이길 수 있도록 나도 더 집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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