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나바 아츠노리(48)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향년 85세로 별세한 스승 노무라 가쓰야 전 감독에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2일 스프링캠프를 시찰 중인 이나바 감독이 노무라 전 감독의 별세 소식에 침통한 심정을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스프링캠프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노무라 전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접했다. 이나바 감독은 “정말 놀랐다”며 “내가 훌륭한 감독이 됐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나바 감독은 현역 시절 노무라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1995년 노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해 2004년까지 몸담았다. 노무라 감독은 ID(Important Data)야구를 내세워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야쿠르트 지휘봉을 잡아 센트럴리그 우승 4회, 일본시리즈 우승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이나바 감독은 호세이대 4학년 시절, 메이지대 선수로 재학 중이었던 노무라 감독의 막내아들인 노무라 카츠노리(현 라쿠텐 작전코치)의 경기를 보러 온 노무라 감독의 눈에 띄어 신인드래프트에서 야쿠르트에 3순위로 지명됐다. 이나바 감독은 “지명해주신 것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야쿠르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노무라 감독에는 시절 주로 2번타자로 기용됐다.
이나바 감독은 2004년 이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닛폰햄 파이터스로 이적했고, 2014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했다. 통산 2167안타를 때린 강타자다.
고인과는 2018년 1월 만남이 마지막이 됐다. 지난해 12월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았다. 이나바 감독은 “노무라 감독의 가르침을 새기면서 올림픽 우승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나바 아츠노리(48)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향년 85세로 별세한 스승 노무라 가쓰야 전 감독에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2일 스프링캠프를 시찰 중인 이나바 감독이 노무라 전 감독의 별세 소식에 침통한 심정을 밝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고 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 스프링캠프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노무라 전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접했다. 이나바 감독은 “정말 놀랐다”며 “내가 훌륭한 감독이 됐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나바 감독은 현역 시절 노무라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1995년 노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해 2004년까지 몸담았다. 노무라 감독은 ID(Important Data)야구를 내세워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야쿠르트 지휘봉을 잡아 센트럴리그 우승 4회, 일본시리즈 우승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이나바 감독은 호세이대 4학년 시절, 메이지대 선수로 재학 중이었던 노무라 감독의 막내아들인 노무라 카츠노리(현 라쿠텐 작전코치)의 경기를 보러 온 노무라 감독의 눈에 띄어 신인드래프트에서 야쿠르트에 3순위로 지명됐다. 이나바 감독은 “지명해주신 것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야쿠르트에서 선수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노무라 감독에는 시절 주로 2번타자로 기용됐다.
이나바 감독은 2004년 이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닛폰햄 파이터스로 이적했고, 2014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했다. 통산 2167안타를 때린 강타자다.
고인과는 2018년 1월 만남이 마지막이 됐다. 지난해 12월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시간이 맞지 않았다. 이나바 감독은 “노무라 감독의 가르침을 새기면서 올림픽 우승을 향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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