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2020시즌 포항스틸러스를 이끌 주장으로 최영준(29), 부주장은 하창래(26)가 선임됐다.
태국 부리람에 14일(현지시간) 도착해 짐을 푼 포항 선수단은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동계전지훈련의 첫 훈련을 시작했다.
포항 김기동(49) 감독은 훈련에 앞서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을 최영준이, 부주장을 하창래가 맡아주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과 생활에서도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주장과 부주장이 필요하다. 주장단을 선발하기 전, 팀 내 최고참인 김광석(37), 심동운(30)과 미팅을 통해 먼저 공감대를 형성한 후 최영준을 주장으로 낙점했다. 최영준은 비록 임대생이지만 지난해 꾸준한 출전과 활약으로 기존 선수들에게 인정받고 있고, 훈련과 생활도 모범적이었기에 주장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하창래는 출전 경기마다 투쟁심을 보이며 최선을 다했고,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다가가기 쉬운 연배이기에 부주장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주장과 부주장이 모든 선수를 하나로 묶어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주장으로 선임된 최영준은 “포항에서 주장을 맡게 돼 한편으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하고 희생하는 주장, 믿고 따를 수 있는 주장이 되겠다. 주장으로서 선수 모두가 팀의 목표 달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주장을 맡은 하창래는 “프로 선수로서 처음으로 부주장 직책을 맡게 되었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다. 주장 옆에서 잘 돕고, 선수단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5일부터 태국 부리람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한 포항은 2월4일 귀국 후 2월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2차 동계전훈을 실시할 예정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시즌 포항스틸러스를 이끌 주장으로 최영준(29), 부주장은 하창래(26)가 선임됐다.
태국 부리람에 14일(현지시간) 도착해 짐을 푼 포항 선수단은 15일 오전 10시30분부터 동계전지훈련의 첫 훈련을 시작했다.
포항 김기동(49) 감독은 훈련에 앞서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어갈 주장을 최영준이, 부주장을 하창래가 맡아주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과 생활에서도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주장과 부주장이 필요하다. 주장단을 선발하기 전, 팀 내 최고참인 김광석(37), 심동운(30)과 미팅을 통해 먼저 공감대를 형성한 후 최영준을 주장으로 낙점했다. 최영준은 비록 임대생이지만 지난해 꾸준한 출전과 활약으로 기존 선수들에게 인정받고 있고, 훈련과 생활도 모범적이었기에 주장으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하창래는 출전 경기마다 투쟁심을 보이며 최선을 다했고,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다가가기 쉬운 연배이기에 부주장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주장과 부주장이 모든 선수를 하나로 묶어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들어 주리라 믿는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주장으로 선임된 최영준은 “포항에서 주장을 맡게 돼 한편으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경기장 안팎에서 헌신하고 희생하는 주장, 믿고 따를 수 있는 주장이 되겠다. 주장으로서 선수 모두가 팀의 목표 달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주장을 맡은 하창래는 “프로 선수로서 처음으로 부주장 직책을 맡게 되었다.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다. 주장 옆에서 잘 돕고, 선수단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5일부터 태국 부리람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한 포항은 2월4일 귀국 후 2월8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에서 2차 동계전훈을 실시할 예정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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