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김광현(31·SK 와이번스)이 류현진의 원소속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비롯해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23일(한국시간) "SK의 좌완 투수 김광현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린다"며 "김광현은 다저스, 뉴욕 메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팀들은 2019 시즌 KBO리그 김광현의 선발 등판 경기마다 스카우트를 파견했는데, 높은 평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선택은 김광현에게 달렸다. 김광현은 지난해 개정된 포스팅시스템에 따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공시 후 30일 동안 김광현은 각 구단의 조건을 철저하게 따진 뒤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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