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감독 "돈치치, 경기 내내 경이로웠다"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릭 칼라일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은 42득점으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루카 돈치치를 칭찬했다.
칼라일은 19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를 117-110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신없는 경기었다. 엄청나게 많은 일이 있었고, 긍정적인 일도 많았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특히 그는 42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돈치치에 대해 "경기 내내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우리 팀 홍보 관계자가 나에게 돈치치가 르브론 제임스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하 나이에 40득점 트리플 더블을 했다고 알려줬다. 정말 특별하다"며 그를 칭찬했다.
그는 "놀랍지 않다"며 돈치치가 이같은 활약을 보이는 것에 대해 말했다. "그는 농구 코트 위에서 원한다면 뭐든 할 수 있는 선수다. 지금은 정말 마법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말 지켜보기에 경이롭고, 함께하기에도 경이로운 모습이다. 동료들과 나는 그저 그 흐름을 함께하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큰 그림에서 보면, 솔직히 말해 젊은 선수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NBA 경기에서 한 선수에게 그렇게 엄청난 생산성을 요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를 도우면서 균형을 찾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너무 한 선수에게만 부담이 가중되는 것에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22득점을 올린 도리안 핀리-스미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더마 드로잔같은 좋은 선수를 막으면서 22득점을 기록했고 4쿼터 막판에는 결정적인 샷클락 버저비터까지 성공시켰다. 그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며 선수를 높이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