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의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잔류를 회의적으로 전망하는 현지 기사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프시즌에 선발투수와 우타 거포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특급 선발 자원으로 분류되는 게릿 콜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야수 중에서는 앤서니 렌던, 조시 도널드슨 등을 노릴 것으로 점쳤다.
그러나 눈을 안으로 돌리면 다저스에는 내부 자유계약선수(FA)가 5명 있다. LAT은 그중에서 이번 FA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만한 선수는 류현진뿐이라고 설명했다.
LAT은 "콜과 스트라스버그 영입 경쟁에서 실패하거나 거액을 투자하고 싶지 않은 구단들이 류현진에게 3∼4년 계약을 제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류현진이 로스앤젤레스를 좋아하기에 디스카운트를 해준다면 다저스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류현진을 원하는 팀은 많다"고 이적에 무게를 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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