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8·불가리아)는 현재 리그 순위표를 보면 끔찍하다고 고백했다.
베르바토프는 26일(한국시간) 베팅업체 ‘벳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두 맨유가 지금 리그 몇 위에 있는지 알고 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맨유와 관련된 그 누구도 현재 순위표를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꾸짖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전 현재 10전 2승 4무 3패(승점 10)로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는 벌써 10점으로 늘어났다.
베르바토프는 시대가 바뀌었음을 인정했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하지만 팀이 하위권에 있는 것을 보면, 시간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생각만 해도 슬프다. 선수들도 당연히 지금 순위를 알고 있을 것이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기분을 안 좋게 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 순위표를 보면서, 심리적으로 자극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 21일 선두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상대의 리그 연승 기록을 저지했다. 이어 25일 파르티잔과의 UEFA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시즌 6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베르바토프는 “사실 경기 내용을 보면 현재 하위권에 있는 것은 이해가 갈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리버풀을 상대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침투하고 상대를 위협하면 어느 정도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벌써 선두를 바라볼 필요는 없다. 지금 리그 4위와의 승점 차는 크지 않다. 충분히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8·불가리아)는 현재 리그 순위표를 보면 끔찍하다고 고백했다.
베르바토프는 26일(한국시간) 베팅업체 ‘벳페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두 맨유가 지금 리그 몇 위에 있는지 알고 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맨유와 관련된 그 누구도 현재 순위표를 보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꾸짖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오전 현재 10전 2승 4무 3패(승점 10)로 리그 15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는 벌써 10점으로 늘어났다.
베르바토프는 시대가 바뀌었음을 인정했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하지만 팀이 하위권에 있는 것을 보면, 시간이 얼마나 바뀌었는지 생각만 해도 슬프다. 선수들도 당연히 지금 순위를 알고 있을 것이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냐하면, 기분을 안 좋게 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 순위표를 보면서, 심리적으로 자극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맨유는 최근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 21일 선두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상대의 리그 연승 기록을 저지했다. 이어 25일 파르티잔과의 UEFA 유로파리그 원정경기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시즌 6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베르바토프는 “사실 경기 내용을 보면 현재 하위권에 있는 것은 이해가 갈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리버풀을 상대했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침투하고 상대를 위협하면 어느 정도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벌써 선두를 바라볼 필요는 없다. 지금 리그 4위와의 승점 차는 크지 않다. 충분히 전세를 뒤집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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