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확률적으로 높은 선수를 쓰겠다.”
키움 히어로즈의 한 템포 빠른 투수 교체는 플레이오프에도 이어진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빠른 투수교체는) 준플레이오프만이 아닌 포스트시즌 전체를 위한 준비였다”고 밝혔다.
키움은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빠른 투수 교체로 재미를 봤다. 5이닝 이상을 던진 선발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제이크 브리검뿐이었지만, 브리검도 80개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 감독은 “오늘도 6이닝 2실점이면 타이트하게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리검은 지난번에 잘 던지지 않았나”며 빠른 투수 교체 기조를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웃음으로 답하기도 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은 엔트리에 투수를 14명 넣었다. 12명인 SK보다 두명이 많다. 장 감독은 “한타자만 상대하고 교체되는 투수도 있을 수 있다. 아무래도 상대하고의 상황을 봐야 한다”며 “준플레이오프 거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올라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어떤 타자가 나와도 걱정 없이 올리는 건 아니다. 그래도 자신감이 올랐으니 충분히 막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수 박동원의 부상과 관련 장정석 감독은 “아직 에릭 요키시와 최원태가 등판할 때 포수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키움은 브리검-이승호는 포수 이지영과, 요키시와 최원태는 박동원과 호흡을 맞춰왔다. 장 감독은 “박동원의 무릎 상태는 선발 포수로 나가기 힘든 상황이다. 오늘까지 고민해보고, 4선발에 관한 부분을 조정할지, 이지영이 계속 나갈지 정하겠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확률적으로 높은 선수를 쓰겠다.”
키움 히어로즈의 한 템포 빠른 투수 교체는 플레이오프에도 이어진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의 2019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빠른 투수교체는) 준플레이오프만이 아닌 포스트시즌 전체를 위한 준비였다”고 밝혔다.
키움은 LG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빠른 투수 교체로 재미를 봤다. 5이닝 이상을 던진 선발은 이날 선발로 나서는 제이크 브리검뿐이었지만, 브리검도 80개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 감독은 “오늘도 6이닝 2실점이면 타이트하게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리검은 지난번에 잘 던지지 않았나”며 빠른 투수 교체 기조를 이어갈 것이냐는 질문에 웃음으로 답하기도 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키움은 엔트리에 투수를 14명 넣었다. 12명인 SK보다 두명이 많다. 장 감독은 “한타자만 상대하고 교체되는 투수도 있을 수 있다. 아무래도 상대하고의 상황을 봐야 한다”며 “준플레이오프 거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올라가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다. 어떤 타자가 나와도 걱정 없이 올리는 건 아니다. 그래도 자신감이 올랐으니 충분히 막아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포수 박동원의 부상과 관련 장정석 감독은 “아직 에릭 요키시와 최원태가 등판할 때 포수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키움은 브리검-이승호는 포수 이지영과, 요키시와 최원태는 박동원과 호흡을 맞춰왔다. 장 감독은 “박동원의 무릎 상태는 선발 포수로 나가기 힘든 상황이다. 오늘까지 고민해보고, 4선발에 관한 부분을 조정할지, 이지영이 계속 나갈지 정하겠다”고 전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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