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잡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WS) 우승팀에 대한 상반된 전망을 내놨다.
SI는 다저스를 ESPN은 휴스턴이 우승할 것으로 점친 것이다.
SI의 칼럼니스트 7명 중 4명이 30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SI의 간판 기자인 톰 버두치는 다저스가 WS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을 것으로 내다보고 다저스는 맹렬한 공격력과 엘리트 선발진을 보유했다고 평했다.
[UPI = 연합뉴스]
이어 WS에서 영향을 미칠 선수로 다저스의 우완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를 지목했다.잭 디키 기자는 휴스턴과의 일전에서 다저스의 불펜이 박빙 우세라며 7차전 우승을 전망했다.
선발로 뛰는 다저스 투수들이 단기전에선 구원 투수로 변신해 불펜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ESPN 소속 기자 30명은 다저스와 휴스턴이 WS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우승 전망에서 23표,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우승 예상에서 27표의 몰표를 받았다.
휴스턴의 WS 우승을 예상한 기자는 19명으로 다저스(6명)의 3배를 넘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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