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복병 호주에 덜미를 잡히며 11년 만의 정상 탈환 목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벌어진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에 0-1로 패했다.
자멸이었다. 한국은 호주(5개)보다 1개 더 많은 안타 6개를 치고, 볼넷 3개를 얻어내고도 단 1점을 내지 못했다. 특히 수비에서 투수, 3루수, 1루수, 유격수가 차례로 실책을 범하는 등 실책 4개가 나온 게 뼈아팠다.
전날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네덜란드를 5-4로 힘겹게 누른 한국은 이날도 선발진은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좌완 선발 허윤동(유신고)은 5⅔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1실점(비자책) 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호주는 4회말 3루수 타구 판단 미스 실책으로 잡은 득점권 찬스에서 6번 솔로몬 매과이어가 2루수 키를 넘기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국은 3회초 무사 1,2루, 5회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에는 2사후 연속 안타가 나오고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마지막 9회 1사 2루 찬스에서도 강현우가 삼진, 남지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9월 1일 오후 12시에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3차전을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복병 호주에 덜미를 잡히며 11년 만의 정상 탈환 목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1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벌어진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에 0-1로 패했다.
자멸이었다. 한국은 호주(5개)보다 1개 더 많은 안타 6개를 치고, 볼넷 3개를 얻어내고도 단 1점을 내지 못했다. 특히 수비에서 투수, 3루수, 1루수, 유격수가 차례로 실책을 범하는 등 실책 4개가 나온 게 뼈아팠다.
전날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네덜란드를 5-4로 힘겹게 누른 한국은 이날도 선발진은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좌완 선발 허윤동(유신고)은 5⅔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1실점(비자책) 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호주는 4회말 3루수 타구 판단 미스 실책으로 잡은 득점권 찬스에서 6번 솔로몬 매과이어가 2루수 키를 넘기는 중전 적시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국은 3회초 무사 1,2루, 5회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에는 2사후 연속 안타가 나오고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마지막 9회 1사 2루 찬스에서도 강현우가 삼진, 남지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9월 1일 오후 12시에 같은 장소에서 캐나다와 3차전을 치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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