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 구단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주인이 바뀐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데이빗 글래스 로열즈 구단주가 캔자스시티 지역 사업가 존 셔먼(64)에게 로열즈를 매각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각 금액은 10억 달러. 이번 합의는 오는 11월 열리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에서 승인 절차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글래스는 지난 2000년 9600만 달러에 로열즈를 인수했다. USA투데이는 올해 83세의 고령인 그가 건강 문제로 팀을 매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단 매각 작업이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로열즈 구단의 세 번째 주인이 될 셔먼은 현재 캔자스시티의 같은 지구 경쟁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그가 폴 돌란 인디언스 구단주에게 강력한 추천을 받았으며, 다른 구단주 그룹 사이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랜 기간 로열즈 시즌 티켓을 구매했을 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셔먼은 새로운 팀의 구단주가 되기 위해 2020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인디언스 구단에 투자했던 자신의 지분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리그 구단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주인이 바뀐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31일(한국시간) 데이빗 글래스 로열즈 구단주가 캔자스시티 지역 사업가 존 셔먼(64)에게 로열즈를 매각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매각 금액은 10억 달러. 이번 합의는 오는 11월 열리는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에서 승인 절차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글래스는 지난 2000년 9600만 달러에 로열즈를 인수했다. USA투데이는 올해 83세의 고령인 그가 건강 문제로 팀을 매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단 매각 작업이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로열즈 구단의 세 번째 주인이 될 셔먼은 현재 캔자스시티의 같은 지구 경쟁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다.
USA투데이는 그가 폴 돌란 인디언스 구단주에게 강력한 추천을 받았으며, 다른 구단주 그룹 사이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랜 기간 로열즈 시즌 티켓을 구매했을 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셔먼은 새로운 팀의 구단주가 되기 위해 2020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인디언스 구단에 투자했던 자신의 지분을 모두 포기해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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