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야구를 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전 끝내기 패배에 대해 필승조 김태훈과 하재훈을 격려했다.
염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추가점이 났어야 하는데, 추가점이 나지 못했다. 12개 아웃카운트를 1점 리드로 지키기란 어렵다”라고 말했다.
전날(9일) SK는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SK는 6회초 2점을 뽑아 4-3으로 역전했지만, 8회말 동점을 허용했고, 9회말에는 김혜성의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패했다. 8회 동점을 허용한 투수는 좌완 김태훈이고, 9회 끝내기 점수를 허용한 이는 마무리 하재훈이다. 모두 필승조의 핵심인 선수들이다.
염 감독은 “둘은 잘못한 게 없다. 야구를 하다 보면 나올 수 있는 일이다. 둘은 올 시즌 잘한 게 더 많다”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1이닝씩 끊어가다가 어제는 둘 다 2아웃 이후에 올라갔는데, 그게 어색했나보다. 루틴이 생기면 그럴 수 있다. 감독 잘못이 크다. 승부를 걸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해서 일찍 올렸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웬만하면 불펜 투수들은 1이닝씩 끊어주려 한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미리 좋은 경험을 했지만, 가을야구에서도 1이닝씩 끊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발로 등판한 선발 앙헬 산체스에 대해 염 감독은 “손가락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투구 도중 손가락이 까지는 부상을 당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야구를 하다 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다.”
SK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전 끝내기 패배에 대해 필승조 김태훈과 하재훈을 격려했다.
염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추가점이 났어야 하는데, 추가점이 나지 못했다. 12개 아웃카운트를 1점 리드로 지키기란 어렵다”라고 말했다.
전날(9일) SK는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SK는 6회초 2점을 뽑아 4-3으로 역전했지만, 8회말 동점을 허용했고, 9회말에는 김혜성의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패했다. 8회 동점을 허용한 투수는 좌완 김태훈이고, 9회 끝내기 점수를 허용한 이는 마무리 하재훈이다. 모두 필승조의 핵심인 선수들이다.
염 감독은 “둘은 잘못한 게 없다. 야구를 하다 보면 나올 수 있는 일이다. 둘은 올 시즌 잘한 게 더 많다”고 두둔했다. 그러면서 “1이닝씩 끊어가다가 어제는 둘 다 2아웃 이후에 올라갔는데, 그게 어색했나보다. 루틴이 생기면 그럴 수 있다. 감독 잘못이 크다. 승부를 걸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해서 일찍 올렸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웬만하면 불펜 투수들은 1이닝씩 끊어주려 한다.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미리 좋은 경험을 했지만, 가을야구에서도 1이닝씩 끊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발로 등판한 선발 앙헬 산체스에 대해 염 감독은 “손가락은 괜찮은 것 같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투구 도중 손가락이 까지는 부상을 당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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