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 5시즌 연속 연봉킹-양효진 7시즌 연속 연봉퀸 [V리그]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20시즌 V리그 남녀부 연봉 1위는 한선수(대한항공), 양효진(현대건설),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차지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일 발표한 2019-20시즌 남녀부 선수 등록 현황에 따르면, 한선수는 연봉 6억5000만원으로 남자부 1위에 올랐다. 여자부 1위는 3억5000만원의 양효진과 박정아였다. 한선수는 5시즌 연속 연봉킹, 양효진은 7시즌 연속 연봉퀸에 등극했다.
한선수가 남자부 연봉 1위를 지킨 가운데 지난 시즌 대비 40% 인상된 6억원에 계약한 신영석(현대캐피탈)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정지석(대한항공)은 5억8000만원에 계약했다. 현대캐피탈 전광인(5억2000만원), 한국전력 서재덕(5억원)이 그 뒤를 이었다.
박정아는 지난 시즌 대비 40% 오른 3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양효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시즌 MVP 트리플크라운(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을 달성한 이재영(흥국생명)은 3억2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이재영의 인상률은 80%였다. IBK기업은행의 김희진(3억원)과 김수지(2억7000만원)도 여자부 연봉 톱5에 이름을 올렸다.
105명(7팀)이 등록된 남자부의 평균 연봉은 1억4090만원이었다. 여자부는 86명(6팀)이 등록을 마쳤으며 평균 연봉 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 시즌보다 1억원이 오른 26억원이다. 여자부는 14억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한편, 2019-20시즌 V리그 일정도 확정됐다. 남자부는 10월 12일에 천안(현대캐피탈-대한항공)에서, 여자부는 10월 19일에 인천(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에서 개막한다. 여자부의 수요일 2경기 폐지됐다.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대륙 예선이 내년 1월 V리그는 휴식기를 갖는다. 올스타전도 개최되지 않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